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현 시대의 화두 중 하나다. 기술의 혁신뿐 아니라 비즈니스의 혁신으로 고객 경험·비즈니스 모델·운영 등의 근본적인 재구상을 의미한다. 또한, 기업의 가치와 수익 창출, 효율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공간을 구축해 관리하는 데서 시작한다. 기업 맞춤형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 관리 사업을 하고 있는 (주)오케이토마토의 이영호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오케이토마토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오케이토마토는 2005년 설립된 디지털 에이전시 회사로서 기업 컨설팅, 웹사이트 구축,운영 관리, 솔루션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UI/UX, 솔루션, 웹사이트 구축에 대한 컨설팅 업무는 물론, TOMATO CMS(웹 사이트 통합 관리 시스템)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기관의 웹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올해는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과 에디터 솔루션 개발에 좀 더 주력할 예정입니다.
SI솔루션과 함께 서버 임대 및 웹호스팅, 코로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데, 이중 고객들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요.
TOMATO CMS(웹 사이트 통합 관리 시스템)를 가장 많이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 이관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에이전시는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과거부터 최근까지 기업(고객)들의 디지털 전환 및 사이트 구축 시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했나요.
웹의 발전과정에 따라 서비스 트렌드도 변화 발전했습니다.
웹1.0(1990~2000년)시기는 콘텐츠 생산자가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웹사이트를 구축했었습니다. 저장공간과 인터넷 속도가 부족했던 시기였기에 동영상 등은 리소스 낭비로 여겨져 웹사이트 표현은 하지 못했었죠. 그러나 자바 스크립트와 플래쉬의 등장으로 웹사이트에서 인터페이스의 시각적 요소가 동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웹2.0(2000~2010)시기는 개방, 참여, 공유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생산하는 양방향 기술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사용자는 블로그 및 웹사이트를 직접 운영하고,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사용자가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내기 시작했죠.
웹 기술은 웹 마크업 기술을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기술, 웹 플랫폼 기술로 진화했습니다. CSS는 플래쉬와 달리 HTML구조를 유지하며 애니메이션까지 구현, 마크업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데이터 로드를 줄일 수 있는 그리드 시스템이 주를 이루게 되었죠. HTML과 CSS를 포함하는 시각적 라이브러리인 부트스트랩과 같은 프레임워크가 출현했고,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미디어 쿼리를 사용해 동일한 콘텐츠 및 페이지를 해상도에 맞춰 작동하는 반응형 웹 기술도 보급됐습니다.
웹3.0(2010~2020)시기는 웹의 핵심 마크업 언어인 HTML5와 CSS를 활용하여 시각적 요소를 단순화하는 기법인 플랫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트맵 이미지를 사용하는 웹 환경에서 맞춤형 벡터 그래픽을 표현하며, 최근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현실감 넘치는 VR(Virtual Reality) 콘텐츠가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메타버스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이 디지털 에이전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현재의 콘텐츠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콘텐츠 사용자들은 텍스트나 이미지 보다 영상 콘텐츠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단순한 색상과 구성을 통해 직관적인 인식이 가능한 플랫 디자인(Flat Design)의 메타포 형태가 확대하는 추세로, 특히 쇼핑몰 시장 중 50% 이상이 해당 형태를 적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니즈는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 나가고, 기능적인 장점보다 효용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직관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케이토마토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요?
공공 웹서비스 구축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즐거운 기업 문화를 만들고, 인재를 육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