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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활용' 시대, 지란지교데이터 '활약' 지켜봐주세요

지란지교데이터 조원희 대표이사

데이터의 보호는 이미 데이터 관련 기업만의 이슈를 넘어 ‘정보’로 여겨지는 모든 것들을 다루는 기업의 화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개인 정보의 경우 유출이 될 경우 피해발생의 규모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순수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독립해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지란지교데이터의 조원희 대표이사는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에 따라 보안 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시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모 회사와 분리하면서 새로운 법인으로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법인을 신설한지 1년 가량 됐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소회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기존 지란지교소프트에서 개인정보보호에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 4월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때가 코로나19가 사회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법인을 설립하자마자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주력시장인 공공기관 내의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전체 매출액, 고객 레퍼런스, 윈백 수요 등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데이터3법과 데이터활용, 민감개인정보보호 요구증대 등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개인정보보호라는 사업에서 15년간 쌓은 내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자리매김 할 수 있게돼 뿌듯한 마음도 있습니다.

IT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정보보호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란지교데이터가 시장에서 사용자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보정보-2

개인정보는 그동안 ‘지켜야 하는것’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를 바라보는 시각이 ‘지켜야 하는 것’에서 ‘안전하게 활용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보안시장이 ‘레드오션’아닌 ‘블루오션’으로 바뀌어가는 단초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 ‘보호’와 ‘안전한 활용’이라는 2가지 전제가 조화롭게 맞물리는게매우 중요한데, 지란지교데이터는 그동안 보호라는 측면의 웹과 PC, 그리고 서버의 개인정보보호를 진행해 왔고, 안전한 활용에 있어 데이터 비식별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저희의 이러한 사업의 전개가 범국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데이터 뉴딜에 있어서도 그 역할을 크게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란지교데이터는 개인정보 진단, 보호조치 전문기업으로 모 기업에 있을 때부터 쌓아온 오랜 업력, 기술력, 경험, 레퍼런스를 보유한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인 만큼 이 분야에서 만큼은 저희가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안분야도 다양한 영역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에 특별히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아울러, 지란지교데이터가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개발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존의 개인정보가 보호에서 안전한 활용으로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이라는 측면에 있어서 ICT 자원을 주로 보호하는 정보보안과는 구분되는 영역의 기술적인 공백이 존재하고, 그동안에는 정보보안 기술을 활용해서 DB암호화나 접근통제와 같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를 확보하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이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특화된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에 따른 R&D를 통하여 이에 맞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앞서 설명한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우리의 고객들이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2의 원유’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자원은 활용되어야 빛을 발할 것이고 데이터 안에 민감(개인)정보를 거르는 보호조치 전문기업에 대한 수요와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투자가 확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현재 개인정보 보호 의무가 있는 기관,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담당자들이 쉽고 편하게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관점’에서의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필터’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각 제품 군에 대한 소개와 시장에서의 피드백(시장,고객 반응)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란지교데이터의 핵심사업은 민감•개인정보 보호 및 비식별조치, 정보 유출방지(DLP: Data Loss Prevention),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등입니다.

‘필터’ 제품군은 현재 총 3종이 있습니다. 우선, PC 에이전트기반 올인원 DLP 솔루션인 ‘PCFILTER’가 있고, Agentless 방식 서버 개인정보 진단 솔루션인 ‘SERVERFILTER’. 그리고 민감•개인정보 및 유해 웹 게시물 필터링 솔루션인 ‘WEBFILTER’가 필터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공공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필터 제품군 외에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인 ‘CYREN’의 경우현재 시장을 확대하는 중이며, 민감•개인정보비식별 조치 솔루션 ‘IDFILTER’를 최근 출시해 시장에의 연착륙과 안정화에 주력하는 중입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며 지란지교데이터는 이에 대해 어떠한 대응책을 갖고 계십니까?

최근 개인정보분야의 가장 큰 이슈는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과 ‘8월 세계최초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의 경우 데이터의 활용과 보호가 균형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다양하게 교환되고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역시 8월에 본격 가동되면, 개인정보 보호 활용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 통합 거버넌스가 출범하게 됩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지란지교데이터는 이에 맞춰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솔루션의 시장 안착과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향후 지란지교데이터의 사업계획과 지향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올해는 데이터 비식별 솔루션 IF의 안착과 안정화에 집중하고 이를 고도화해 향후 스타제품으로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기관,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일반 개인을 위한 개인정보보호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개인정보 보호의 대상이 초기에는 게시물, 첨부파일, DB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생산한 각종 정보자산, 이미지, 음성, 동영상까지 보호해야 할 영역이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업에서는 인공지능, 양자 암호화와 같은 신기술들이 활용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위한 필요기술도 계속 확대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란지교데이터 역시 장기간에 걸쳐 관련 필요 기술을 개발 축적하면서 노하우와 내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향후 지란지교데이터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첫 번째 대안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나아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리얼 프라이버시 케어 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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