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디지털 이니셔티브 세미나 리뷰 | Digital 365(May Vo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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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디지털 이니셔티브 세미나 리뷰

지난 4월 21일 개최된 2021년 상반기 디지털 이니셔티브 세미나에서 삼정 KPMG 김정남 상무는 ESG시대, ICT기업의 대응과 시사점을 발표하면서 두 가지 중요한 핵심을 제시하였다. 첫째, ESG가 전혀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아니며 기존의 지속가능경영의 연장선상이라는 점, 둘째, ICT기업에게 규제가 아닌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것이다. 김정남 상무의 발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본다.

디지털 이니셔티브 세미나

ESG의 부상

ESG는 사실 1970년대부터 꾸준히 논의 되어왔던 ‘지속가능성’의 확장된 용어이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미래세대가 사용할 경제, 사회, 환경 자원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않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다. 이론적으로만 언급되었던 개념에 국가와 투자자들이 당위성을 부여하고 코로나 팬데믹 등 환경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이제는 ESG가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ICT기업 사례

2018년 S&P 500개 기업 상위 5개 기업 주요 ICT기업의 기업가치 비중에서 84%가 ESG, 즉 비재무적 가치를 두고 있다. ICT기업은 ESG 주요 이슈로 △ 기후변화 대응 △ 우수 인재 관리 △ ESG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E’의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크게 ➀ 탄소 중립 선언, ➁ 효율적·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➂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있다. 실례로 구글의 경우, 자사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데이터센터 및 캠퍼스에 상시 무탄소 에너지를 공금하고 구글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저탄소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업계 최초로 Carbon Negative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10억 달러 규모의 기후혁신 펀드를 설립하여 탄소제거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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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2021년 디지털 이니셔티브 세미나(2021.4.21), ESG시대, ICT기업의 대응과 시사점
삼정 KPMG 김정남 상무

‘S’의 측면에서 우수인재 관리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HR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여 근본적인 기업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데 있다. 내부적으로 인적 자본 관리 체계를 고도화 할 뿐만 아니라 여성리더십 확대와 인재개발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그 목표가 있다.

‘G’의 측면에서 ESG리스크 관리는 반 부패, 고객정보 보호, 공급망 리스크 등이 이슈가 되는 현 시점에서 이들을 관리하고 대응하여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반부패 리스트 관리체계를 고도화하여 임직원 교육을 세분화하고 제3자(협력사) 리스크를 관리한다. 또한 공급망 체인에서 노동착취나 위법한 공급사의 원재료 사용을 철회하는 등 IT기업들이 윤리경영에 대한 노력들을 보이고 있다.



시사점

ESG는 1)경영진 주도로 2)기업 전략 및 성과 관리와 통합되어 3)핵심 이해 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야 한다. 무엇보다 ESG경영의 실행력 증대를 위한 전담 실무임원과 조직을 구성하여 1)주요 ESG이슈를 파악하고, 2)전략 방향성을 수립하며, 3)ESG에 대한 성과관리가 지속적으로 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재무적 관점뿐만 아닌 비재무적 관점(ESG)을 동시에 아우르는 기업 가치의 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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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2021년 디지털 이니셔티브 세미나(2021.4.21.), ESG시대, ICT기업의 대응과 시사점
삼정 KPMG 김정남 상무


[세미나 영상 보러가기]

마이데이터 활성화 정책 추진방안 (고려대학교 임태훈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SBJW-ySpZRY

금융을 뛰어넘어 마이데이터 비즈니스가 나아가야할 방향 (투이컨설팅 이승봉 이사)
https://www.youtube.com/watch?v=rCBZm3pUR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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