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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화면 촬영을 사전 차단하는 ‘캠큐브(CamCube)’로 보안시장 적극 공략

테르텐 유영일 대표이사

‘해커’의 본래 의미는 ‘컴퓨터 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뛰어난 기술자로서 컴퓨터 시스템 내부 구조 및 동작에 심취하여 이를 알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제는 ‘해커’ 단어를 들으면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범죄자인 ‘블랙해커’를 먼저 연상하게 된다.

빈번해지고 있는 블랙 해커의 활동으로 인한 기업 기밀, 보안 유출 사고를 방지하는 ‘화이트 해커’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테르텐의 유영일 대표이사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초대 모의해킹 팀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화이트 해커’다. 특히 테르텐은 최근 세계 최초로 AI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폰 촬영 사전방지 솔루션인 ‘캠큐브(CamCube)’를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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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서 IT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테르텐이 제시하는 보안 솔루션은 기존의 보안 솔루션과 어떠한 차이가 있습니까?

기존 보안 제품은 단순히 캡처를 방지하거나 화면에 워터마크가 생성되는 정도로 세부 기능에서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번에 테르텐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촬영 사전방지 솔루션 ‘캠큐브(CamCube)’는 기존 보안 제품의 한계점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캠큐브(CamCube)는 AI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한 제품으로 PC와 연결된 웹 캠에 유저가 불법적으로 스마트폰 촬영 시도 하는 장면이 포착되면 경고화면으로 자동 전환돼 보안 유출 사전 대비를 가능케 한 솔루션입니다. 보안 유출 정보 관련 데이터는 관리자 페이지로 로깅되는데 촬영 시도된 화면, 촬영자, IP 주소 등 상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종합적인 보안체계 구성이 가능합니다.

특히 금융기관, 콜센터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다루는 곳이나 전시회, 세미나 등 정보 유출 방지가 필요한 곳에서의 활용도가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해당 솔루션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웹 캠을 비롯, CCTV까지 적용해 보다 범용적 분야에서 비정상적인 정보 유출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 로드맵을 구축해 둔 상태입니다.

한편 캠큐브(CamCube)는 지난 2018년 핵심기술 관련 특허 1종을 취득했고 올해 추가로 특허 1종 출원을 마쳐 시장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안 솔루션 개발’과 ‘종합 모의해킹 컨설팅’을 함께 수행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IT 및 기술 분야가 점차 고도화 및 급진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만큼 100% 안전한 보안을 장담할 수 없는 추세입니다. 특히 근래에 보안의 허점을 이용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기업 해킹사고는 사회경제적 손실, 정보 유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 같은 이슈에 대비하기 위해 테르텐에서는 내부적으로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개발자와 모의해킹을 실시하는 화이트 해커 인력 풀을 양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운영 체계는 보안솔루션 개발하고 시장 출시 전, 내부적으로 모의해킹을 실시해 개발 제품에 대한 안정성 테스트를 다중으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안정성 보장이 가능합니다.

보안 체계 구축에도 기업별, 직무 특성에 따라 발생 가능한 보안체계의 허점을 찾아 해킹사고 예방책을 마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전, 사후 예방책까지 올인원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 기업과 차별성을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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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에 따라 세분화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영역과 테르텐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가장 좋은 반응을 얻는 영역은 화면 보안 및 화면 캡처 방지 분야로 웹 브라우저 화면 보안 웹큐브(WebCube), 가상화 및 CS프로그램 보안 티큐브(T-Cube), 화면 워터마크 삽입 솔루션 티워터마크(T-WaterMark)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웹큐브(WebCube)의 경우 Non Active X, No Plug-in 멀티 브라우저 웹 화면 보안 제품입니다. 화면에 표현되는 기업의 기밀정보 및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정부기관에서도 이용 중인 서비스입니다.

테르텐의 화면 보안 솔루션은 AS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콜센터 전담 부서를 운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구동되며 OS/웹 브라우저의 업데이트에 대비한 사전 패치도 상시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사용 중인 타 응용 프로그램과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새로운 운영 체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웹큐브는 클라이언트 설치 모듈로 서버 부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존 화면 보안 솔루션(화면 캡처 방지, 워터마크 등)으로는 극복할 수 없던 스마트폰 촬영에 의한 정보 유출 문제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더욱 강력한 보안 체계 구축이 가능합니다.

최근 보안 솔루션 시장의 특징은 무엇이며, 테르텐에서는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열림에 따라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등 기존에 쓰지 않던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리적인 제약 없이 화면의 보안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는 중입니다.

캠큐브는 AI 머신러닝에 기반한 촬영 방지 서비스로 노트북 또는 PC에 내장된 캠이 사전에 학습한 모델을 통해 촬영 행위를 감지하여 스마트폰 촬영에 의한 불법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솔루션으로, 기존 화면 보안 솔루션(화면 캡처 방지, 워터마크 등)으로는 극복할 수 없던 스마트폰 촬영에 의한 정보 유출 문제를 차단할 수 있어, 비대면 상황에서 더욱 강력한 보안 체계 구축이 가능합니다.

한편, 언택트 시대 도래로 인해 새로운 솔루션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으나, 이러한 솔루션이 ‘블랙 해커’의 새로운 먹잇감으로 부상되기도 합니다. 테르텐은 이러한 블랙 해커의 공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모의해킹 컨설팅을 실시해 해커로 인한 피해 발생을 최소화시키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테르텐의 보안솔루션을 사용한 사례와 고객에게 받았던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이 평가해 주는 테르텐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대응’입니다. 고객마다 자신들만의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는데, 테르텐의 업력이 20년 가까이 되다 보니 고객의 요구가 접수되면, 접수 당일 또는 그 다음날에는 프로토타입 수준으로는 개발을 완료할 정도로 바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성 높고 신속한 테르텐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금융사, 보험사, 공공기관, 전자회사 등 개인 정보, 기밀 등 정보 보안이 중요한 업체에서 테르텐의 솔루션을 도입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테르텐의 사업계획과 비전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간 데이터 보안 중심으로 사업해 왔으나 2020년 상반기부터 종합 모의해킹 컨설팅, 사이버 레인지 등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며 사이버 보안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OT보안과 캠큐브(CamCube)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6년 간 이스라엘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OT보안 솔루션 협업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해킹 영역에서 IT분야와 OT분야에 차이로 해킹 업무 수행 시 한계점이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보유한 OT보안 관련 솔루션을 활용해 이를 보완•성장시켜 나갈 전망입니다. 세계 최초 스마트폰 촬영 사전 방지 솔루션인 캠큐브(CamCube)의 경우 해외 특허출원, 지속적인 로드맵 개발, 데모 시연 등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어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사업추진 일정을 바탕으로 테르텐이 지닌 안전한 보안 기술로 인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의 경영이념을 보다 글로벌하게 펼쳐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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