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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의 시너지로 공모전 대상의
영광을 견인하다
LG CNS
김지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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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멘토링의 시너지로 공모전 대상의
영광을 견인하다
대학생이 기업전문가와 멘티와 멘토로 만나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ICT실무역량을 향상시키는 한이음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학생들을 이끌고 있는 LG CNS 김지영 책임을 만났다. 지난 2019년 한이음 ICT멘토링에서 'Object Detection을 이용한 고객 맞춤형 광고 송출 모바일 로봇'으로 팀이 대상을 수상하도록 견인한 김지영 책임이 회고하는 한이음 ICT멘토링 프로그램의 알찬 성과를 들어보았다.
한이음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ICT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9 한이음 공모전에는 307개 팀이 참여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Object Detection을 이용한 고객 맞춤형 광고 송출 모바일 로봇'으로 한이음 ICT멘토링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한이음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학생들을 이끌어주는 멘토로서 어떤 사명감으로 임하고 계시며, 멘토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요?
한이음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직접 참여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이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모임 때마다 강조합니다. 경험은 모든 가능성과 역량 발휘 등의 기회로 이어지고 할 이야기도 많아지게 합니다. 한이음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각자 원하는 자리에서 당당히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시지만 업무와 멘토링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멘토로 활동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며,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요?
어려운 점은 많은 역할에 따른 '시간 배분'에서 발생합니다. 저는 회사원이면서 두 아이의 엄마이고, 대학원에서 박사과정도 밟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 한이음 ICT멘토링은 주로 주말을 이용해서 활동합니다. 시간대별 선택과 집중이 많은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에 진행하신 'Object Detection을 이용한 고객 맞춤형 광고 송출 모바일 로봇'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수상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멤버 구성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교수님과 멘티 4명의 기술력과 실천력, 꼼꼼함이 충분히 발휘되어 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 저력으로 발휘되었다고 봅니다. 저도 덕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했고, 포상으로 주어진 2주간의 유럽 해외 연수도 다녀오게 되어 더욱 큰 영광이었습니다.
해당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은 어떤 것이었는지요? 해당 로봇의 경쟁력은 무엇이며, 어떤 분야에 적용 가능한지요?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완성도와 활용도입니다. 기술 적용 측면에서 원했던 기능 구현과 3D 프린팅으로 외관을 완성하기까지의 단계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기에 로봇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마지막 날까지 신경을 쓰고 집중했습니다. 아울러 마케팅 뿐만 아니라, 해당 로봇을 미아 찾기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특별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저력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시는지요? 2019년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프로젝트 수행이나 호흡, 진행과정 등에 있어서 이전과 달랐던 점이 있거나 특장점이 있었는지요?
좋은 성과의 원천은 무엇보다 팀워크였다고 평가합니다. 각자 제 목소리를 내고, 제 역할을 충실하고 책임감 있게 수행하면서 멘토의 지도를 존중해 주고, 팀장의 의견을 잘 따라 주었습니다. 확실히 이 점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나 능력보다는 모두의 합심이 프로젝트 성공에 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임님께 한이음 ICT멘토링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요? 더불어 2019년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이음 ICT멘토링은 저에게 매번 새로운 도전의 시간입니다. ICT 트렌드의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아울러 저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2019년은 어느 해보다도 개인적으로 바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한이음 공모전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얻게 되어 어느 해보다 보람된 해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도 이 기운 몰아 더 많은 학생들과 교감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