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SW기업은 타 산업의 매출 영향력보다 비중이 높고, 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현재 국내 SW산업은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낮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가지는 영향력이 미미하다. 미래의 국가 경쟁력으로 평가 받는 SW산업에서 고성장기업이 산업에 대한 고용 비중과 파급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성장세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SW기업의 스케일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글로벌 SW기업이 보여주고 있는 행보에 비하면 매출의 증가폭이 현저히 낮은 국내 신규 기업들이 고성장 기업으로 스케일업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 △규모의 경제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스케일업 과정에서 파트너의 기술적 요구사항과 환경의 변화(표준이나 프로토콜의 변경)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핵심 사업의 비즈니스 라인업 구축 시, 관련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소재의 모듈화 공급이 필요하다.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전통적 핵심역량인 제조품질, 생산수율 등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 성장하여야 하며 특히, 한국이 타 국가에 비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성과 납기를 준수하는 생산성을 토대로 글로벌 협력체계를 확보하고 산업에서의 우수 파트너를 탐색하여 강력한 파트너쉽으로 공동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SW의 모듈화 전략을 통해 수요자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구매할 가능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