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하는 기업과 자신의 역량을 펼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꿈꿀수 있는 직장을 원하는 구직자의 미스매치는 경제계를 넘어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 및 화상회의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인 구루미의 유민재 이사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서 운영하는 'ICT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사업'의 지도인력으로 참가해 기업에서 '소통과 협업'이 갖고 있는 가치를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ICT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사업의 지도인력으로 활동을 해주셨습니다. 지도인력으로서 활동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각오로 임하셨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시절 사회생활을 배우면서 왜 학교에서는 사회생활을 알려주지 않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대학교때 배우는 전문지식보다 폭넓고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구루미는 최적의 회사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기업 임원으로서의 업무와 지도인력으로서의 업무를 병행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습니까? 반대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이 오히려 시너지를 낸 경우도 있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루미는 인원이 많지 않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모든 팀원이 자율과 책임 하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긴밀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업무상황에서 인턴에게 다양한 업무를 부여하고 기대 이상의 결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도 다양한 업무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에서 인턴과 시너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도인력으로 인턴을 지도하실 때 가장 강조하시고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것은 무엇입니까?
'커뮤니케이션'이었습니다. 회사의 일은 개인 혼자서 완성되는 경우가 극히 적습니다. 누군가와는 협업을 해야 하며, 다양한 방법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 협업을 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가장 중요하게 지도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업용 메신저를 많이 활용해서 이 부분에 대한 팁을 알려주었습니다.
ICT인턴쉽은 대부분 기술인력이기 때문에 S/W 개발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러나 S/W 개발과 더불어 회사의 기본적인 소양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여 어떤 회사를 가던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인턴십 지도인력으로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경험이 이사님께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으신지요?
인턴분들께서 저희 팀원들과 함께 구루미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정말 구루미가 잘되길 희망하는 모습이 보일 때 기억에 남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회사가 정말 잘되길 바라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팬데믹 이후 각 분야에서의 UNTACT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온라인 교육 및 화상회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루미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을 듯합니다. 사업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이후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DT(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오프라인 중심이던 교육사업의 근간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구루미는 최전방에서 이런 고객들과 직접 만나며 다양한 요구사항을 듣고 고객들이 부드럽게 비대면(언택트)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비대면 화상회의, 화상교육, 웹세미나 관련하여 많은 사업 기회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구루미Biz 플랫폼을 중심으로 코로나시대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구루미의 사업계획과 이사님의 비전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루미의 고객가치는 '고객에게 시간을 선물합니다'입니다. 이런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코로나19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구루미 플랫폼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 Zoom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No.1 화상플랫폼이 되기 위해 전진할 것입니다. 2021년에는 탄탄한 한국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에 진출하여 구루미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구루미의 파란색 파란(波瀾)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