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월) 온라인 유뷰브 생중계로 진행된 2020 상반기 디지털 이니셔티브 온라인 세미나가 성료하였다. 코로나 19 시대, 하반기 IT시장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각 산업별(교육, 의료, 유통 및 소매) 변화 방식을 예측하는 이번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하였으며, 코로나 예방 차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연을 진행한 KRG 김창훈 부사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혁신과 언택드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한국과 글로벌 기업의 IT투자 격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기업은 매출의 0.6%를 IT에 투자, 글로벌 평균인 3.3%의 5분의 1에 그치고 있다"면서 "핵심 투자 주제도 해외 기업은 디지털혁신에 두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 안정화가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기업IT시장에서 규모의 경제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스타트업 창업과 유니콘 기업의 등장이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국내 70만개 영리법인이 매출의 3.3%를 IT에 투자한다면 150조원의 잠재적 시장이 만들어지고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핵심 투자라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 강연자인 SW정책연구소 공영일 책임연구원은 "세계 교육시장 규모 대비 에듀테크의 시장규모는 2.5%에 불과하며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더디게 디지털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높은 교육열과 우수한 ICT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두 가지가 결합된 우수한 교육 ICT인프라는 사회적 인식과 제도에 의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 19와 디지털 뉴딜정책이 맞물려 비대면화,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는 이 시점에서 교육 이해관계자들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세션으로 의료 분야에 대해 강연한 차의과대학교 한현욱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화를 통해 의료정보화의 발달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등장 하였지만, 국내에서는 보건의료 체계에 따른 의료 지불구조와 의료법, 의사 양성의 특수성에 의해 실제 도입이 어려운 현실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과 디지털 치료제 이슈가 대두되면서 기존의 인프라가 유연해질 것이다. 반면, 이에 따른 의료정보 공개와 개인 프라이버시와 같은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대비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세션으로 강연한 이화여대 양희동 교수는 Untact로 참여하는 영역을 세분화하고, 해당 영역의 산업 분야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였다. 또한 양 교수는 코로나 19로 인한 유통 기능의 강화, O2O(Online to Offline)에서 O4O(Online for Offline)로의 진화, 제조소매업의 D2C(Direct-to-Consumer) 혁신에 대해 언급하고 Untact로 변화하는 배달,마케팅 시장에 대해 다루었다. 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의 필요성 그 이상의 언택트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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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트 코로나 IT시장 전망 - 김창훈 부사장
2. 코로나 19 이후 예상되는 교육분야 변화 전망과 과제 - 공영일 책임연구원
4. Untact Economy(유통소매) - 양희동 교수